비박계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들'로 분류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으로 알려진 비상시국위원회는 12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김진태, 서청원, 윤상현, 이장우, 조원진, 최경환, 홍문종 의원 등 8명을 '최순실의 남자들'로 구분 지으며 이들에게 탈당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 대표는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당 대표를 무시하고 자신들이 지도부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비박계의 탈당 요구를 두고 "정치 인생 33년 가운데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뻔뻔하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야당에 대해 "이들은 대선 후보를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 자리에 앉히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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