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우즈베키스탄과 장애인지원에 대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우즈베키스탄의 우춘재단(Soglom Avlod Uchun)과 협력하여 교육재활지원사업을 진행해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6년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6년 장애인지원사업으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우춘재단과 협력하여 교육지원사업, 장애인이동권지원사업, 점자교과서제작사업 등을 펼친다.
지난 12월 5일(월)에는 사업 진행을 위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얀기율시 장애아동 제 70특수학교와 타슈켄트국립맹학교에서는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기자재 및 점자용지를 지원하였으며 아리랑 요양원에는 장애인이동권지원사업을 위한 휠체어 등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이사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권용우 대사, 우춘재단 이나모바 회장(Inamova Svetlana), 타슈켄트주 얀기율 소득 구청장(Abdullaev Sodik), 얀기율시 장애아동 제70 특수학교 쇼이라 교장(Khusanbaeva Shoira), 등 여러 귀빈이 참석하였다.
기증식에 참여한 얀기율시 장애아동 제70 특수학교 쇼이라 교장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재활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이번 교육지원사업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의료지원사업은 백내장수술재료 기증(인공수정체 500개 등), 안질환의료서비스 제공, 안과의료진 한국초청연수 등이 있다.
안과의료진 한국초청연수는 지난 11월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한국의 실로암안과병원에서 실시했다.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국립안과병원 현지의료진 3명을 대상으로 실명 예방 및 안질환 치료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전년도 백내장 치료 연수에 이어 망막치료와 안성형 수술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여 현지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야히아 원장은 “망막수술은 어려운 수술이라 현지에서는 할 수 없었다. 이번 한달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 현지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고 연수 참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국립안과병원에 직접 한국의료진을 파견하여 백내장수술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5일간 31명의 환자들의 눈을 치료하였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놓칠 수 없는 것은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하여 펼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은 그런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우즈베키스탄 의료지원사업 및 장애인복지 분야에 실제적인 도움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혀 사업에 대해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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