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청문회에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최순실씨가 장관 몇 분, 수석도 몇 분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차 전 단장은 이날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차 전 단장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장관 요청은 만난 지 한 두달 정도 지난 후 바로 얘기가 나왔다"며 "인사청문회 탈락 후 바로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수석과 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10월과 11월 추천 얘기가 나왔다고 증언했다.
김의원이 “최순실씨가 수석감을 본인이 알아봤다는 얘기냐'고 질문하자 차 전 단장은 "그렇게 알고 있다"며 "실제로 최순실씨가 여러 관심을 갖고 있었다. 문화 쪽은 제게 물어봐서 제가 추천했다"고 답했다.
문화분야 외 다른 분야에도 최씨가 인사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추측하긴 힘들지만 제 의견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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