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신중하지 못 했다.
정유섭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임용만 잘 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같은 날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책임이 없다고? 말이에요. 방구에요"라며 민심을 대변했다.
이날 정유섭 의원의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에 지난달 2일 그가 최순실 씨를 겨냥한 화살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최순실 씨가 지난 2008년 6월 사들인 경기도 하남 미사동 한 음식점에 대한 국토부 개별공시지가 그녀가 매도한 시점을 거치고 26.8%나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선 실세로 알게 된 개발 정보를 활용해 명백한 부동산 투기를 저지른 최순실 씨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점은 통탄한 일"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시 최순실을 향한 목소리는 크게 냈으면서 대통령에게는 작네(skh9****)"라며 정유섭 의원을 향해 질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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