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순수 국내 기술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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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순수 국내 기술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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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

▲ 건국대학교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이 순수 국내 기술의 가벼운 복합소재와 국내 IT기술을 활용한 국산화 경항공기를 개발, 비행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 ⓒ뉴스타운

건국대학교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단장 이재우 교수,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이 순수 국내 기술의 가벼운 복합소재와 국내 IT기술을 활용한 국산화 경항공기(KLA-100)를 개발, 비행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KC-100(4인승,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이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두번째 경항공기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항공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과 민간항공기 수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선진화 사업인 ‘레저용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2011년 구성됐으며 가볍고 튼튼한 복합소재를 사용해 기체를 경량화하고 항공전자 장비도 국내 IT기술을 활용해 국산화개발을 해왔다.

이번 사업은 총 연구개발비 279억원(정부 213억/민간 66억원)의 대형연구개발사업으로 건국대를 비롯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베셀, 퍼스텍(주) 등 10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항공기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는 항공기개발과 항공전자장비의 자체기술을 확보해 경항공기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특히 성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수요를 충족하고 수출 가능한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가볍고 강한 복합재 구조물(Composite material)로 기체를 만들어 진동에 강하고, 스핀(회전) 회복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효율 저탄소 신형엔진을 장착했으며 프로펠러도 비행상황에 맞게 피치(propeller pitch)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항공기 기체 자체를 연착륙하게 하는 낙하산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많은 연료적재량(130리터)과 긴 항속거리(1,400킬로미터), 자동조종장치(Autopilot)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재우 교수는 “앞으로 경항공기(KLA-100) 2호기제작,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전정 인증을 최종 획득해 2017년 9월 경항공기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며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잘 팔리는 비행기,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항공기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는 제작 전 과정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경항공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은 산하에 지능형운행체연구원, 항공우주설계통합연구센터(ADIC), 지능형회전익연구센터, 우주기술연구센터, 녹색기술연구센터, 무기체계연구센터 등을 두고 있다.

그동안 비행체 형상구현 소프트웨어 개발, 회전익 항공기 설계-제작 프레임워크 개발, 복합형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항공기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경력과 실적을 갖고 있다. 또 항공기 인증-설계 통합시스템 개발 연구를 통해 항공안전 인증 기준과 DB를 구축했으며 항공기 설계 검증 도구 개발, 인증-설계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 등을 통해 경항공기 개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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