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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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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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주도청) ⓒ뉴스타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지난 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상한다는 점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조례를 2009년에 제정하였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2014년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여 지난 달 31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지에서 낭보(朗報)를 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기쁨의 순간에도 제주의 바다는 소라 채취 물질로 한창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 해녀는 물속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의 상징적인 문화”라며 “제주 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 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오는 12월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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