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우리농산물 안전성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백용인^^^ |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저장·출하단계에 있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조사결과 1.1%에 해당하는 730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부적합품은 출하연기 434건, 폐기 144건, 기타(용도전환 등) 144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부적합 비율이 지난해 1.3%에서 1.1%로 점차 낮아져 우리농산물의 안전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부적합 비율이 높은 품목은 양송이(15.4%), 건고추(14.3%), 돌나물(12.5%), 파세리(9.2%), 신선초(8.2%), 달래(7.6%), 표고버섯(6.3%), 겨자채(5.2%), 느타리버섯(4.6%), 두릅(4.5%), 머위대(4.2%), 비트(3.8%), 참다래(3.0%), 취나물(2.8%), 메론(2.8%) 순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상품명 : 그로포 등)78건, 카벤다짐(가벤다)42, 엔도설판(지오릭스)37, 톨크로포스메칠(리조렉스)33, 이피엔(이피엔)31, 싸이퍼메스린(피레스)31, 다이아지논(다수진)30, 에토프로포스(모캪)27 등 82성분이다.
출하단계의 잔류농약 검사를 국내농산물 생산량 중에서 생산비중이 1% 이상인 농산물 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576건을 조사한 결과 부적합률은 0.8%로서 전체 부적합률 1.1%보다 낮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도 엽채류, 과채류 등 안전성 취약 품목과 수출농산물, 친환경인증,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생산 농업인에 대한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클로르피리포스(상품명 : 그로포, 더스반, 명사수, 충모리 등)는 엽채류에, 엔도설판(지오릭스, 마릭스 등)은 식용작물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