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지하철역에 붙여진 에이즈 예방 캠페인 포스터. 중국정부는 감염자 감소추세라고 발표, 국제기구들의 의심을 받고 있다. ⓒ AFP^^^ | ||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은 지금 에이즈(HIV-AIDS)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보건기구 행크 베케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실수하지 말라 !”고 경고하고 “새로 7만 명의 감염자 발생하면서 도대체 에이즈 감염자 수가 감소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25일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보건당국의 한 관리는 ‘중국엔 지난해 6만에서 8만 명의 감염자가 있다’고 말했으나, 유엔 관계자는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2003년도 8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항변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중국인들의 에이즈 감염 경로를 보면, 감염자의 45%는 정맥 주사약, 25%는 수형 과정에서, 30%정도는 불안전한 섹스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이 계속 의심 투성이의 숫자 놀음을 할 것이 아니라, 즉각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10년 후면 에이즈 양성 반응자수가 1천만 명에 다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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