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백두산 관광" 이 더 쉬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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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백두산 관광" 이 더 쉬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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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항운 개척, 백두산 관광 자동차 수출 등 “황금노선” 급부상

 
   
  ▲ 동춘항운(주) 백성호 대표백대표는"신속하고 정확한 카페리 운송의 장점을 살려 동북아의 물적,인적교류에 큰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홍기인
 
 

“이젠 백두산 관광이 더 편해 졌습니다. 그동안 운송 여건상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경유했으나 앞으로는 북한 나진항으로 기항함으로써 최단거리 확보로 경비절감은 물론 북한의 고용증대 등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춘항운(주)(dongchunferry.co.kr) 백성호 대표. 개띠 해에 그 역시 개띠인 백대표가 심기일전으로 맞이하는 새해 각오가 사뭇 남다르게 느껴진다.

민족의 명산 백두산 관광객 운송을 필두로 ‘동춘항운’은 현재까지 중국인과 조선족, 러시아 보따리 상인, 국내 관광객 등이 주류를 이뤘었다. 여객위주의 승객 운송에만 의존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는 항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까지 연결되면서 자동차(화물)수출의 ‘황금노선’으로도 급부상 중이다.

동춘항운은 92년 속초-나진(북한)간 운항키로 최초 협의한 것을 시작으로 98년 11월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국방문 중 강택민 주석과 베이징 회담에서 훈춘까지 연결키로 양국간 정상 협의가 이뤄졌었다. 그 후 99년 10월 한중합작법인으로 설립, 무리한 투자로 회사가 부도가 나 법정관리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2001년 범한상선이 인수해 현재의 대주주가 됐다.

그동안 백두산 항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데 반해, 주변국과 협의 및 내부투자 등에 있어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았기 때문. 백 대표는 “기존의 구형 카페리(동춘호)를 빠르면 2월말-3월초쯤 신형 카페리(뉴동춘호)로 교체하고 새롭게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며“일반적으로 6-9월까지를 백두산 관광철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백두산 인근의 장백시가 시설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환경이 개선되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이번에 교체되는 뉴동춘호는 1만5천톤 급으로 최대 600명의 여객 및 140TEU 화물운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춘항운은 그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면서 올해는 두 자릿수 흑자도 예상하고 있다도 한다. 현재 속초-자루비노/훈춘-블라디보스톡(러시아)(주 3항차 왕복)으로 정기 운항 중이며 서쪽으로는 인천-영구(중국) 노선도 운항 중이다.

추진력과 경영수완이 뛰어나단 평을 듣는 백 대표는 목포 해양대 출신의 전문경영인. 그는“신속하고 정확한 카페리의 장점을 살리고, 여객 및 화물운송의 획기적 개선 등으로 동북아의 물적 인적교류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볼거리를 곁들인 알찬 관광 상품을 개발, 항공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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