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릴랜드, 배아줄기세포연구 강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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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랜드, 배아줄기세포연구 강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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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민주당 의원 및 주민 찬성 다수, 3천2백만 달러 투입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및 진위문제로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미 메릴랜드주 로버트 얼리치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각) 줄기세포 연구에 2천만 달러, 볼티모어 서부지역 연구동 건설에 1천2백만 달러 등 총 3천2백만 달러를 투입,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 및 <볼티모어 선>지가 보도했다.

메릴랜드 주의 줄기세포 연구 지지자들은 그간 논란을 벌여왔던 것과는 달리 최근 연구 분위기가 호전 돼 메릴랜드 주가 줄기세포연구에 박차를 기회가 왔다고 내다보고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려고 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는 지난해 이미 2천3백만 달러 규모의 주예산 지원안을 통과 시키려 했으나, 부시 대통령이 연방차원에서 반대하고 있으며, 주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행사 위협으로 무산된 바 있다.

메릴랜드 주 민주당의원들이 앞으로 5년 동안 1억 2천5백만 달러 투자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얼리치 주지사는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 중 보수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강행 할 의사를 밝혔다.

로버트 얼리치 주지사의 이 같은 강공 드라이브는 메릴랜즈 주 유권자들이 줄기세포 연구에 호의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올해 치러질 선거전에 대비 과학연구에 대한 지지를 한다는 주지사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을 수도 있다고 정치분석가들은 예측했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의 60%가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주정부 지원에 찬성을 했으며, 반대는 27%에 불과하며,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얼리치 주지사는 볼티모어, 메릴랜드 대학에서 줄기세포와 같은 재생 연구센터 건설을 제안할 예정이며, 나아가 건설에 1천2백만 달러를 투입하고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추가로 15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이 건설 예산은 주정부 예산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사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주가 배아줄기세포연구에 투자를 하게 되면, 처음부터 가장 활발하게 연구에 돌입한 캘리포니아 주, 뉴저지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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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6-01-12 10:14:20
황교수 "줄기세포 있다" 공개예정

황우석 교수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황교수는 줄기세포가 없다는 조사위의 발표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배양했다는 미공개 줄기세포주 2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회견에서 황교수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 내용에 대해 자체 분석을 토대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특히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대해 그 동안 공개하지 않은 두 개의 줄기세포주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줄기세포의 존재를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측 관계자는 "황교수가 지난 11월 논문의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처음 인지한 뒤 자체적으로 배양을 시도해 성공한 줄기세포주가 있으며 현재 6밀리미터 가량 자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될 줄기세포주의 출처와 그 진위여부를 놓고 새로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황 교수는 또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연구 당시 촬영해 놓은 줄기세포 사진이 있다며 이를 검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비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황 교수는 자신들은 30억정도만 연구비로 사용했으며 서울대가 관리비 명목으로 대부분 가져갔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또 논문 조작과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서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원장과 윤현수 한양대 교수 그리고 김선종, 박종혁, 유영준, 이유진 연구원 등 6명의 공모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언론 앞에 나서는 마지막 기자회견으로 보고 밤샘 작업을 해가며 기자회견문의 내용과 발표 수위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수측이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대해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노컷뉴스/2006-01-12


연합뉴스 2006-01-12 10:19:36
황교수, 미즈메디 '공동책임" 제기할 듯

오늘 오전 기자회견 열어 대국민 사과(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황우석 교수는 12일 오전 줄기세포 관련 논문 조작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즈메디 병원측의 공동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이언스 논문의 총책임자로서 조작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성명을 낭독한다.

검찰 수사에 충실히 임하겠으며 정부의 최고 과학자 지위 박탈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의 사과 성명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황 교수는 조사위의 진상 규명이 미흡하다고 주장하며 미즈메디측 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황 교수가 이날 사과와 함께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도 함께 공개할지 주목된다.

황 교수는 10일 조사위 결과 발표를 지켜보면서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으며 이틀간 변호사들과 함께 이를 반박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논리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이날 회견에서 강성근ㆍ박종혁ㆍ김선종ㆍ유영준ㆍ 이유진 ㆍ윤현수씨가 서로 짜고 자신을 속였을 가능성을 주장하거나 서울대 조사위원 선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반포 단계 또는 그 이상의 실험 성과를 이날 공개할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 등 서울대 수의대팀은 지난해 12월 난자 수급 과정에서의 윤리 문제가 제기된 뒤 한 여성의 난자를 이용해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 중이라고 황교수 측근은 전했다.

또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제출을 앞두고 '교신저자" 지위를 요구했으나 황 교수가 난색을 표명하자 제 2저자 지위를 다시 요구했다는 주장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제보자인 유영준씨와 MBC PD수첩 한학수 PD 등이 조사위 활동에 자문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2006-01-12

머니투데이 2006-01-12 10:22:35
황교수 "줄기세포주 6mm자라"..오늘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 황우석 교수가 12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황 교수는 이 자리에서 "줄기세포가 없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와는 달리 자체 배양했다는 미공개 줄기세포주 2개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줄기세포주는 황 교수가 지난해 11월 논문의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인지한 뒤 자체적으로 배양을 시도해 성공한 것이며 현재 6mm 가량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이날 회견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자체 분석을 토대로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 내용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하고 논문 조작과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20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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