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기반 구축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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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기반 구축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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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에게 듣는다

^^^▲ 정종득 목포시장
ⓒ 뉴스타운 김성문^^^
지난 해 4.30보선으로 목포시에 입성한 정종득 목포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어 다니며 시민들의 높은 평을 받고 있다.

또 정시장은 죽어가는 원도심 개발을 위해 원도심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1월 중에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시장은 올 한해 목포시의 4대 비전을 관광, 스포츠와 국제해양, 물류 중심 그리고 글로벌 신산업 도시 육성과 신행정 광역 중심도시로 천명하고 발빠른 시정을 준비 중에 있다.

본지는 병술년을 맞아 정시장의 향후 계획과 목포발전의 비전을 들어본다.

편집자

1. 새해에 25만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마디

-병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2006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이루시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목포가 더 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여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영광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 올 한해 시정은 어떻게 꾸려 나갈 계획인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 한 해는 우리 시가 명실상부한 전남의 중심도시이자 서남권의 중추도시로, 더 나아가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한 해입니다.

이는, 단순히 도청이 이전하고,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는 상황 변화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시민들이 쌓아온 힘과 노력의 결정들이 서서히 빛을 발휘하게 되는 시점이 금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열정과 마음을 활짝 열어 서남권을 껴안고 동북아로 나가야 합니다.

관광 측면에서는 문화예술과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적 측면에서는 목포 신항과 대불산단을 축으로, 기능적으로는 행정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소임을 다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25만 시민의 다양한 역량들을 하나로 결집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3. 주요 시책 중 해양관광 기반 조성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국제적인 해양관광의 중추도시 기반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문화와 관광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을 ‘목포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내항~대반동을 오고가는 바다 음악분수대 설치하며, 갓바위를 관람할 수 있는 해상교량을 설치하여 평화광장 앞 해안 산책로와 연결시키고, 다도해를 조망하는 목포타워를 건설하고, 카지노·호텔·위락 시설 등을 갖춘 북항 관광특구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노적봉 예술공원과 만호진 역사공원 그리고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역사 문화의 길을 조성하여 목포의 역사를 체험하는 관광․문화자원으로 개발하고, 사랑의 섬 관광휴양지는 생태환경을 잘 살려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갓바위 지구는 해양관광지 조성과 함께 현대 산업도자 전시관을 건립하여 문화와 자연 그리고 예술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특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삼학도 복원화 사업과 고하도 유원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하여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유달산~고하도, 유달산~삼학도, 삼학도~갓바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광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관광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우선, 문화·수산물·스포츠 등을 망라한 목포해양문화축제를 10여 일간 개최하고 서해안의 시작 북항 문화축제, 은빛 사랑 갈치 축제, 일몰과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는 선상 축제도 개최하여 일년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 목포’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야간 경관 조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빛의 도시’, ‘야경도시’로 만들어가는 사업들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4.원도심조례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원도심개발 사업은 어떻게 진행 됩니까?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원도심으로 재개발 하겠습니다.

원도심을 관광·쇼핑·수산·항만 기능의 중심도시로 개발하여 서남권 경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원도심 활성화 조례를 시행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심형 뉴타운 4개 지구와 주거 중심형 뉴타운 5개 지구, 그리고 재개발을 희망하는 18개 지구에 대해 연차별․지구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재개발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성지구와 서산·온금지구는 올해 뉴타운 개발 시범사업으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도심 상권의 기능회복과 상가의 특화개발을 위해 목포극장 거리와 평화극장 거리 등 4개 지역을 쇼핑·명물의 거리 시범지역으로 육성하고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해 원도심 상가 경기를 회복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밖에도, 9호 광장과 철도 폐선 부지를 웰빙공원으로 조성하고 아리랑고개 도로 확·포장 등 도로개설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2005년 11월에 착공한 목포대교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삼학동과 용당부두를 연결하는 삼학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원도심 관통 도로인 청호대교 건설사업을 내년 초에 착공하여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스포츠 산업이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장님은 이러한 스포츠 산업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목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과 스포츠 산업 육성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가 동북아 시대의 주역으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합니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도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마을을 중앙초등학교에 조성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시내 전 초등학교에 배치하여 국제화 시대의 경쟁력을 높여 줄 계획이며, 영재반을 확대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도심과 하당에 청소년문화센터와 어린이 도서관을 신설하고 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평생학습축제와 서남권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여 서남권 지역의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고 교육 도시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으로 그들이 꿈꾸는 희망과 이상을 키워 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청소년 문화축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며, 청소년 수련관을 개·보수하는 한편, 청소년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1학교 1운동 육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고하도에 국제 해양 청소년 캠프장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MT 훈련장 및 잼버리 대회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저·스포츠 기반 확충을 위해 목포 국제축구센터와 필드 하키장을 건립하고 부주산 체육공원에 국제규격의 테니스장을 건립하여 언제나 어떤 종목이라도 즐길 수 있는 체육의 요람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이밖에, 각 종목의 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하고, 제1회 한·일 파크골프 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소득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신산업으로 관심을 두고 추진할 것입니다.

6. 신항이 개장 1년만에 화물 운송 100만톤을 실현했는데 해양물류에 대해

- 물류·산업·수산중심의 해운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조선, 석재, IT, 물류, 관광산업 등을 우리 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유치에 힘쓸 것입니다.

그리고 목포 신항의 활성화와 물동량 확보를 위해 목포~샤먼간 정기화물선 직항로를 개설하고 항만 관계자와 선주·하주 등을 초청하여 목포 신항 포트세일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신항 배후부지에 국제석재전시물류타운을 완공하고 개장식에 맞추어 국내·외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석재 박람회를 개최하겠으며, 중고 자동차 주기장과 건자재 유통 전문단지 그리고 목포권 식음료산업 클러스터를 지역혁신 구축사업으로 조성,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의 세기에 부응하여 문화산업지원센터를 내년 초에 개소하고 목포벤처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하여 전남 벤처산업의 중심이자, 서남권 미래산업의 허브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서남권 최대 산업항인 목포항을 신 해양시대 동북아의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항, 내항, 북항, 남항, 대불항 등 각 항만을 기능별로 개발하여 항구도시의 이점을 살려 나가겠으며, 특히, 목포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Water Front 개발 시범 항만으로 지정되어 미항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7.지난 11월 전남도청 개청에 따른 신도청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우리 목포의 역할과 계획을 듣고싶은데

- 서남권의 광역중심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정부의 행정기구 개편에 발맞춰 서남권 1시 7군이 물류·산업·관광·문화·교통·교육 분야 등이 상호 연계성을 갖도록 광역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시의 도시기능을 여건 변화에 맞게 도시계획과 관리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도시기반시설물 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청 소재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편리한 도로망과 교통체계 정비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빈발하고 있는 침수문제 해결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북항 배수펌프장을 증설·이설하고 하당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며, 시내 하수관거 전체를 BTL사업으로 정비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전남도청과 유관기관 이전 그리고 대불산단 분양률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옥암지구 Ⅰ·Ⅱ단계 78만평을 2008년까지 앞당겨 조성하고 용해지구 택지개발도 내년에 착수하겠습니다.

8.올 한해 목포시의 복지 정책은 어떻게

-모두가 더불어 잘살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현 하겠습니다.

그 동안 경제 살리기와 SOC 확충에 밀려있던 복지사업들이 금년에는 어느 해보다 활기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겠습니다.

우선, 사회적 취약 계층이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기초생활보장과 함께 생활이 곤란한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면서, 아동복지시설, 저소득 모자 가정과 자활 후견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노인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취업훈련센터 운영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행복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을 신축·보수하여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실질적인 양성평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성인력 양성과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면서, 여성이 육아걱정 없이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보육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이 안정된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의 기틀을 다져갈 수 있도록 재활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 생활시설과 직업 재활교육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9.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은

-앞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시정혁신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 입니다. 클린행정을 위한 부정부패신고 포상금 지급조례와 청렴계약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공무원의 의식, 행태, 제도 전반에 걸친 시정혁신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비리발생 요인을 차단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높아진 자치의식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강화하여 ‘시민이 시정의 주인’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우리 목포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그 동안 이룩한 성과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서남권은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씩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25만 시민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항상 눈여겨 봐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남 행정 수도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목포의 새 역사 창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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