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톨릭병원 논란 재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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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톨릭병원 논란 재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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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광주대교구 성지프로젝트 계획

^^^▲ 지난 2002년 폐업이후 굳게 닫힌 병원 정문
ⓒ 뉴스타운 김성문^^^
지난 2002년 9월 목포가톨릭병원을 폐업시켰던 천주교광주대교구가 조만간 성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 병원노조측과의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광주대교구는 병원폐업 당시 만성 적자로 인한 병원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부득이하게 문을 닫는다고 밝힌바 있다.

가톨릭병원 폐업은 구도심 공공의료 공백 등 시민들에게 큰 불편이 이어졌으며 병원에 근무를 하던 상시 500여 근로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는 등 부작용이 심각 했었다.

목포시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광주대교구 관리국장이 정종득시장을 면담하고 가톨릭병원자리를 종교 성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오는 1월에서 2월께에 이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교구는 과거 순교자들이 기거했던 터가 있던 구가톨릭병원 주차장에 대형 조형물을 세우고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그러나 폐업 이전과 같이 병원으로서의 기능은 전혀 계획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광주대교구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삼학동의 김모(남․33)씨는 “교구가 병원 폐업을 단행함으로써 원도심 주민들의 공공의료 공백이 심각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구의 이런 발상은 소외된 이들을 져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양한 의렴 수렴을 통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정상화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목포시의 있는 자세와 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말 의사 출신 재경인사가 60억원에 병원인수계약을 했으나 잔금마련을 못해 중도에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또 지난 해 4.30보선으로 시에 입성한 정종득시장은 원도심개발사업단을 통해 가톨릭병원을 시에서 인수하는 방안을 광주대교구에 타진을 했으나 교구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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