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상식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차승원 분장을 하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일산킨텍스에서 tvN의 첫 번째 시상식 'tvN10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에는 가수,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부문의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미디빅리그'에서 분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래는 이날 '삼시세끼'의 차승원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박나래는 "호준아~ 호준이 어딨니? 고추가루 좀 가져와라"라며 차승원을 패러디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잡힌 차승원은 당황해하며 웃음을 보였다.

박나래는 "나 딱 봐도 차승원이다. 방금 고창에서 왔다"라며 '삼시세끼' 팀에 다가갔다. 그는 "해진 씨 말 좀 해줘 나 차승원 아니야. 딱 보면 몰라? 우리 같이 샤워도 했잖아. 갑빠라도 보여줘?"라며 옷을 올리려 하자 차승원이 막아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승원 씨가 볼만짐.. 나 이제 얼굴 안 씻음"이라는 글과 차승원과 같은 표정을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