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장의사들>(극본 이태균)이 완제품 편집을 마치고 방송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KBS와 SBS에서 <야망의 세월>, <장희빈>,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많은 작품을 연출한 이종수 PD는 <장의사들>을 통해 학교 내 따돌림 문제를 새로운 시선에서 파헤쳐 냈다.
전직 형사 출신의 장의사 지상조(재희 분)는 18살 나이에 자살한 여학생 이시은(서미지 분)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사건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한다. 유명한 사학 집안의 밝고 당당한 시은의 죽음 뒤에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 벌어진다.
70분물 단막드라마 <장의사들>은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인 동시에 TV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장의사'를 소재로 한 시츄에이션물로, 보는 내내 긴박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죽음과 함께 일하는 직업 '장의사'라는 단어만으로도 이질적인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할 것이라는 것이 제작사 JP E&M(대표 정성택, 박희설)의 설명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제작비와 제작기간이 크게 늘어났지만 UHD 방송이 보편화되는데 발맞춰 과감하게 시도했다. 단막 드라마 편성이 쉽지는 않겠지만 <장의사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방송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