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탈핵단체·한수원, “원전 폐쇄” VS “요구 맞지 않다”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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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탈핵단체·한수원, “원전 폐쇄” VS “요구 맞지 않다”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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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위험 월성원전 폐쇄행동 기자회견 ⓒ뉴스타운

경주 일부 시민단체가 월성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과 요구를 일축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21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위험 월성원전 폐쇄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월성 1호기 폐쇄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시설 증설 중단 △방폐장 운영 중단 등을 요구했다.

특히 “월성원전을 폐쇄하면 전기가 부족하다는 겁박을 했다”며 “월성원전 1~4호기와 신월성 1~2호기를 폐쇄해도 전력공급에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월성원전은 폐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 관계자는 탈핵단체의 주장에 대해 “안전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 발전소를 불안하다는 이유로 폐쇄하라는 것은 맞지가 않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월성원전을 폐쇄해도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전소는 에너지 수급, 에너지 자급도, 기후 등을 고려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월성원전 폐쇄와 조기가동 중단 등을 요구하기 위해 관련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는 캠페인을 벌인다. 또 23일 오후 3시 차량 시위를 벌인 후 월성 1호기 폐쇄 촉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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