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윤석민(기아 타이거즈)과 배우 김시온의 약혼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19일 "윤석민과 김시온이 교제 중이며 최근 약혼식을 올렸다. 시즌이 끝나면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보도에)본인 역시 난처해 하고 있다.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건 사실이지만 자세한 상황까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 1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소속팀 기아는 5위에 랭크돼 있으며 LG, SK와 4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두산, NC,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기아는 현실적으로 4위 자리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한 기아 팬은 포털 사이트 댓글을 통해 "팀은 지금 백척간두에 있는데…", 다른 팬은 "시즌 10경기 뛴 게 무슨 자랑이라고…"라고 혀를 찼다.
실제로 현재 팬들 사이에 형성된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팀의 운명이 그야말로 바늘 끝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몇몇 팬들은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경기는 경기고, 축하할 일은 축하할 일이고"라며 애정 어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김시온은 배우 김예령의 딸로, 현재 신인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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