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허(Ben-Hur) ⓒ 뉴스타운 고영제^^^ | ||
지난 20일 개관과 함께 영화 속 오리지날 의상 및 소품 등으로 커다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월드 왁스 뮤지엄展을 주최하는 미라클 S&E사는 전차 경주 장면이 재현된 '벤허' 외에도 '스파르타쿠스', '나바론 요새', '하이눈', '대부', '싱잉 인 더 레인' 등 40~50년 된 클래식 영화 속 주인공들과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슈렉'과 '피오나 공주' 등 30여 점이 추가되어 28일부터 총 145점을 전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부터 전시되는 '하이눈'(High Noon, 1952년도 작품,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사)에는 생전에 미국인들의 정의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게리 쿠퍼가 전시되는데, 게리 쿠퍼가 입고 있는 의상부터 모자, 벨트, 구두, 그리고 권총까지 모두 그가 영화 속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것들을 게리 쿠퍼의 어머니가 무비랜드에 직접 기증한 것들이다.
게리 쿠퍼의 밀랍인형은 그가 죽은 후, 게리 쿠퍼의 어머니가 해마다 그의 생일날무비랜드를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게리 쿠퍼의 어머니는 그의 생일날마다 어김없이 무비랜드를 찾아와 몇 시간이고 자식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쳐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게리 쿠퍼의 생일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무비랜드를 찾아와 게리 쿠퍼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미국 문화와 정신의 상징인 게리 쿠퍼를 함께 추억했다고 한다. 게리 쿠퍼의 밀랍인형은 그 의미가 더해져 현재 싯가 120만불이 넘는다.
COEX 1층 특별전시장에는 이 외에도 마돈나, 샤론스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로저 무어, 말론 브란도, 라이자 미넬리, 잭 니콜슨, 짐 캘리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과 찰리 채플린, 베티 데이비스, 브리지트 바르도, 그레이스 켈리, 존 웨인, 그리고 배우시절의 로날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도 추가로 새롭게 전시되어 영화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공포의 방>에는 엑소시스트,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미국판 드라큘라와 희생자, 울프 맨, 투명 인간 등이 추가로 확장 전시된다.
입장요금도 중고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할인요금(성인 12,000원, 중고생 10,000원, 중고생 단체 및 초등학생 8,000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www.worldwaxmuse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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