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시작된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이 한반도의 정세를 더욱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TV는 20일 KBS 방송 보도를 인용, "독수리훈련이 발광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과 미 본토에서 온 미군 증원무력, 남조선군 등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들이 동원된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이 19일에 시작됐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 TV는 한국군 각 군 사령부들이 전시지휘소를 설치하고 주한미군사령관의 임무수행 보장을 위한 미군과 한국군의 각 군종ㆍ 병종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기본부가 설치되는 등 본격적인 전쟁연습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TV는 또 "이 불장난 소동은 남조선군의 야간 해안 상륙작전과 미 해군과의 함대기동훈련, 미 공군부대와의 공격편대 훈련 등 하늘과 땅, 바다에서 동시에 벌어진다"면서 이 전쟁연습은 북침을 노린 핵전쟁연습이라고 주장했다. (끝) 2003/03/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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