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최근 익수자 발생 등 해양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25일부터 3차에 걸쳐 소속 경찰관 160여명 대상 바다수영 능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다수영 능력평가는 개인별 기초체력 증진과 해상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여 유사시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초기에는 완주거리가 100미터였으나 점차 늘려 올해는 연령구분 없이 500미터 바다수영 능력을 경찰관 근무평가에 반영한다.
한편, 1차 평가일인 25일 오전에는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 50여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배치 및 구급약품을 준비하고 응급처치술 교육과 기초 체력훈련을 사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바다수영 평가에 참여한 임영환 경사는 “처음 바다수영을 시작했을 때 200미터 완주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500미터도 가능하다”며 “평소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춰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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