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의 권택규 교수가 지난 8월 22일~23일 양일간 경주시 더 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생명과학회 주최 제57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예의 "최고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권 교수가 수상한 최고 학술상은 한국생명과학회 회원들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우수한 SCI 국제 학술지에 다수 발표하여 대한민국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생명과학회의 명예를 드높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권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마지막날에 최고 학술상 수상 기념으로 "비세포사멸 기작에 의한 암세포 사망(Non-Apoptitic Cell Death in Cancer Cells)"란 강연을 통하여 국제학술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이날 학회에 참석한 수많은 연구자들이 뜨거운 관심으로 권교수의 최고학술상 수상 기념 강연을 경청하였다. 이날 최고 학술상 기념 특별 강연 사회를 맡은 경북대학교 이동건 교수는 "권택규 박사님의 연구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우수한 연구를 그렇게 짧은 시간을 해 낼 수 있는지 불가사의합니다"라며, 권교수 연구실적의 탁월성을 인상적으로 소개하였다.
권택규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 유전공학 연구소를 거쳐 미국 국립보건원(NIH),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연구 과정을 마쳤고 2000년 3월 부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 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
권교수는 BRIC 이 선정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상위피인용논문 실적으로 3회 소개 되었으며, 200 여편이 넘는 SCI 국제학술지 발표 실적을 자랑한다. 권교수의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세포사멸의 신호 전달 프로세스의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망을 밝히는 것이다.
권교수가 최근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분야는 necroptosis, pyroptosis, ferroptosis 등과 같이 최근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암세포의 특이적 세포사망 기작이다. 예전에는 전통적 세포사멸기작(Apoptotic cell death)이 아닌 세포사망 과정의 경우는 과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암세포 사멸에 관한 연구결과들이 non-apoptotic 세포사망 기작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암세포 사멸 기작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히고 또한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