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에 출연한 배우 이주승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주승은 24일 오전 진행된 영화 '대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영화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액션스쿨을 오랫동안 다녔다. 취권도 오랫동안 하신 사부님께 배우면서 영화를 준비했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찍으면서도 오지호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였다는 이주승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한 여덟 번 당하고 나니까 '나도 정말 할 수 있나? 신기하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는 배우라는 인간형이 따로 존재하는지 알았다"며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카메라 빌려서 영화 찍고, 글 써서 연극 대회 나가고 그랬다"고 밝혔다.
또 대본을 통째로 외운다는 소문에 대해 "머리가 나빠서 그렇다. 계산적으로 연기를 못 한다. 통으로 계속 읽어서 저한테 적응시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주승은 '쌈마이'와 '니마이' 중 어느 쪽에 가깝냐는 질문에 "연기에 있어서는 니마이다"라며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현장에서 여유가 너무 없다. 힘도 빼고 좀 즐기면서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겸손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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