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아이위시, 좁은 안방·적지 않은 옵션 등 감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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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아이위시, 좁은 안방·적지 않은 옵션 등 감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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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발코니 확장하지 않을 경우 더 협소.. 동화주택, 시공능력평가 202위

▲ 동화아이위시 견본주택 입구 ⓒ뉴스타운

동화아이위시를 계약할 때 넓지 않은 안방과 유상옵션 품목, 아파트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20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의 견본주택을 방문해 곳곳을 점검해 봤다.

안방은 84A, 59A형 모두 비좁아 보였다. 59A형은 TV를 설치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보였다. TV를 벽에 설치해도 침대와 간격이 1M 정도에 불과하다.

84A형은 5BAY로 방이 4개다. 이 때문에 “아이를 1명씩 낳는 시대흐름과 달리 방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중 가족실은 창문 2개로 열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거실 조명 부분의 벽지는 짙은 회색으로 산뜻함을 주지 못했다. 또 주방 싱크대 위쪽은 회색, 아래쪽은 밝은 나무색으로 통일성이 없었다.

가스보일러가 세탁기와 같은 공간(발코니)에 설치돼 있어 빠른 부식과 손상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안방 화장실의 세면대가 벽과 가깝게 설치돼 있었다. 이로 인해 세수를 하다가 팔꿈치를 부딛힐 수 있다. 또한 직사각형 형태로 붙여진 화장실의 타일도 짙은 회색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59A형의 거실 콘센트는 벽걸이TV 바로 밑에 4개나 노출돼 있었다. 이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았다. 다른 방의 창호는 밝은 갈색으로 돼 있지만 주방은 회색으로 돼 있었다.

안방 화장실의 샤워룸이 비좁아 체격이 큰 사람은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세면대와 벽의 간격이 3CM 정도에 불과해 답답함을 줬다. 특히 동화아이위시는 유상옵션이 적지 않았다. 현관중문과 안방 붙박이장, 쿡탑3구, 빨래건조기가 유상옵션이다. 일부 아파트가 현관 중문, 붙박이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 적이 있어 비교가 된다.

내실의 붙박이장(84A)을 플러스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250만원이나 든다. 반면 네이버 지식쇼핑에서는 붙박이장이 8만원대 부터 90만원대로 매우 저렴하다.

신발장과 발코니, 전기오븐, 반침장, 복도 장식장, 시스템선반은 확장 선택 시 제공되는 품목이다. 또한 84A, 59A형 모두 수천만 원을 들여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을 경우 공간이 매우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많은 소비자가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과 시공능력, 신뢰도, 하자보수 등 때문에 아파트 브랜드를 중요하게 여긴다. 지방에서도 건설시공능력 10위권 내에 드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유명 아파트 브랜드를 선호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아이위시는 사업시행·시공을 지역 업체 동화주택이 맡았다. 동화주택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 평가에서 202위를 기록한 업체다. 일부에서는 “아파트 가격보다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도 있다”고 주장하며 “조건과 브랜드 등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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