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대형 트랙터 휠, 타이어 제조 선도 기업 골든센츄리(사명: 케이만금세기차륜, 대표이사 주승화)가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2004년 설립되어 중국 유일의 중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제조하는 업체로, 강소성 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중국 트랙터 시장점유율 1위 제일트랙터를 비롯해 상주동풍, 강소워드, 산동시풍 등 중국 내 메이저 농기계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 주요 농기계 제조업체가 자리잡고 있는 강소성 양주시와 하남성 낙양시 지역에 설립한 공장을 기반으로 고객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오랜 기술력 축적을 통한 품질의 안정성, 운송비용 및 시간 절감 등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골든센츄리의 2015년도 매출액은 780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이다.
중국 농기계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에 힘입어 2010년 기준 50% 수준이었던 농업 기계화율이 2020년에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산업고도화 정책인 “중국제조 2025”에 따라 대형트랙터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골든센츄리의 주력제품인 대형 휠 및 타이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골든센츄리 주승화 대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고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공모한 자금은 양주 신공장 건설 및 설비 자동화, 자회사인 낙양동방홍 2기 공장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골든센츄리의 총 공모 주식수는 7,904,761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3,200원~4,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53억원~33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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