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장편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배급사인 영화제작 전원사에 따르면,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고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제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과 제 54회 뉴욕영화제 메인슬레이트 섹션에 연이어 초청됐다"고 밝혔다.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면서 영화수입, 배급 등에 영향력이 큰 권위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홍 감독은 그랑프리인 황금조개상을 놓고 수상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밀은 없다>의 김주혁과 <간신>의 이유영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우연하게 만남을 갖게 된 남자와 여자의 동행을 그려냈으며. 김의성, 권해효, 유준상 등 홍상수의 남자들이 출연한다.
올해 5월에 홍상수 감독이 정진영, 장미희, 이자벨 위페르를 캐스팅 해 프랑스 칸에서 촬영한 작품은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 감독의 신작은 김기덕의 신작 <그물>과 함께 북미 지역의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영화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즈 섹션에 초청됐고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열리는 뉴욕영화제에도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연출한 홍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스캔들로 이미지가 실추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관객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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