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정수희^^^ | ||
서울 강남구의회 이재창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강남구청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창 의장은 21일 강남구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강남구는 한국을 리드하고 주도하는 파워엘리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신정치 1번지”라며 “지난 15년 동안 지방의회 의원으로 강남구정을 아름답게 파악 하고 있으며 강남구의 오늘, 그리고, 내일 해결할 과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정을 최소의 세금부담으로 최대만족의 삶을 줄 수 있도록 경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지방자치와 강남구정에 무관한 명망가와는 분명히 차별화 된 최고경영자임”을 강조했다.
현재 전국 시ㆍ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이번 구청장 출마와 관련해 회장직과 구의회 의장직은 회장 및 의원들과 협의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앞으로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사람들과 만나 의논하고 협의해 이해와 설득으로 주민들에게 손해될 일은 하지 않겠다”며 “세금을 잘 거둬 구민들에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에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 이 의장은 “전국 대표회장으로 당 활동도 열심히 했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잘 지켜봐왔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자신한테 공천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직능단체장을 비롯해 강남구의회 의원, 주민들이 참석해 이 의장의 구청장 출마를 축하하며 당선을 기약했다.
지금까지 강남지역은 한나라당 절대 강세지역이기 때문에 누가 과연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느냐가 지방선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현 권문용 구청장의 3선연임 제한으로 출마가 불가능한 가운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재창 의장의 출마 선언으로 앞으로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