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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대학교 정문 입구 전경 ⓒ 뉴스타운^^^ | ||
2001년 11월28일 전주대학교 교수협의회에서 발간한 ‘박성수 총장의 학교운영실태’란 책자에 나타난 내용은, 내부 강사들에 의해 불거진 금번 2월의 비정년 영어과 교수 사전 채용의혹(?)사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지금의 교수협의회가 입학시즌을 맞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대학생들의 캠퍼스투어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수수방관, 장고? 이도 아니면 현 이남식총장의 임기만료(이남식 총장은 2003년4월16일 취임했고 총장임기는 3년이며 이총장은 연임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와중에 침묵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의견발표가 없어 전주대학교를 바라보는 내외부의 시선이 뜨겁다.
전주대의 모 교수는 “책자가 발간된 2000-2001년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4-6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세월로 당시 교수협의회 구성원과 현재의 교수협의회 구성원들이 별반 바뀌지 않았음에도 당시 교수협의회는 학교문제에 적극적이었고 지금의 교수협의회는 침묵하고 있어 교수내부에서도 반발기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의 L모 교수협의회장이 정치권과 교류한다고 듣고 있는데 정치보다 학교 내부문제에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 11월28일 전주대학교 교수협의회에서 발간한 책자에서 당시 전주대학교 교수협의회 K모의장은 ‘교수님 안녕하십니까?’란 글에서 “아무리 총장이 이사장의 신임과 이사회를 업고 우리 구성원들을 무시하며 독선과 전횡을 일삼고 군림하려한다 해도 우리 모두가 학교사랑과 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뭉치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동 책자 4쪽 등에는 “평상시 장로의 경건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해외출장 중에 동석자들과 함께 술판을 벌리고 ’전주에 돌아가서는 이 사실을 입 밖으로 내지 말라‘고 하였다는 당시 총장의 이중적인 도덕성을 지적(기독교정신에 입각 설립된 전주대학교에서 이러한 지적은 엄청난 파괴력이 있어 금기시되는 지적이다)하는 등 학교 내외부의 많은 일에 대해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총장을 평가하는 우리의 입장’이란 글에 나타난 총장 등 학교에 대한 정의를 나름대로 했던 당시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올곧은 판단하에 책자를 발간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들은 “총장은 학자연할 시간이 없다. 총장은 개인적으로 저명하고 우수한 학자이기를 내세우기 이전에 조직전체를 위한 유능한 행정가, 경영인이어야 하고 학교를 위한 충실한 일꾼이어야 한다”며 “총장은 그 임기는 정해진바 유한하지만 재직하는 학교의 발전에 있어서는 그 영향력이 무한하며 따라서 무한책임을 가진 존재로 보아야한다”고 총장역할을 정의했다.
또한 그들은 ”대학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며 ”총장이나 보직자들이 개인적 감정과 이해관계 그리고 사리사욕에 얽매여, 자신에게 주어진 막강한 힘과 재력을 이용하여 구성원 모두에게 해가 되고 대학의 발전에 저해되는 결정을 집행하고도 규정상 혹은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다고 적법성, 정당성만 강변한다면 이미 그 대학은 그 근본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대학과 대학을 움직이는 총장과 보직자들의 올바른 처신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대학의 S모씨는 “지난 2월 비정년 영어과 교수 채용에 탈락한 제보자들이 한결같이 의혹을 주장하고 있고 심지어 입학시즌을 맞이해 학교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음에도 ‘당시 임용세칙상 잘못된 점이 없다’고만 강변하는 지금의 대학 측과 규정상 혹은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다고 적법성, 정당성만 강변했던 당시의 대학 측과 무엇이 다른가?”며 “대학 측이 전과 달라진 게 없음에도 당시 교수협의회가 나선 것은 자신(교수)들 밥그릇 때문이었고 지금은 자신들과는 신분이 다른 강사들 밥그릇이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 이것이 더 아이러니다”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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