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국가대표 장혜진 선수가 남북 대결에서 강은주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장혜진은 11일 오후(한국 시간)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은주와 맞대결을 펼쳐 세트 점수 6-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녀는 1세트를 비기며 아슬아슬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앞서 나가 4세트까지 내리 승리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도중 중계진은 "강은주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들과 친분이 있는 선수"라며 "대회에서 만나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묻기도 했다"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중계진은 "기보배 선수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며 "어떻게 하면 기보배 선수처럼 쏠 수 있는지 물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의 중계와 함께 한국의 승리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양궁 여자 3명 모두 8강 안착이라니", "선의의 맞대결 순간까지 파이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난하게 8강에 안착한 장혜진의 8강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한국 시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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