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김선종 연구원이 자신은 분명히 '셀라인' 즉 줄기세포 8개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3개도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선종 연구원은 KBS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셀라인을 만들었다"며 "매일 아침에 8명이 모여서 검증을 했다"고 말했다.
KBS는 또 "K연구원은 그러나 줄기세포가 MBC 'PD수첩' 팀의 검증 결과 모두 미즈메디 병원에 있던 줄기세포로 판명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아쉬움을 토로 했다.
아울러 KBS는 "김선종 연구원이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주장은 논문의 줄기세포가 모두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판명됐다는 실험 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이해되며 그 진실 여부는 검찰의 수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KBS는 "김선종 연구원은 또 황우석 교수가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여러 장으로 만들라고 지시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당시에는 키워오던 6개의 줄기세포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나온 방안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BS는 김선종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논문 발표 당시 적어도 8개의 줄기세포는 존재했고 3개의 줄기세포는 생성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논문발표 시점에 줄기세포가 오염돼 죽는 바람에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고 황 교수는 남아있는 2개의 줄기세포의 사진을 여러 장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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