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에 분노한 멧돼지의 인의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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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에 분노한 멧돼지의 인의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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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감자탕이 있나본데 나는 아직 인연이 없어 모르지만, 여름에 나오는 감자로 무슨 탕을 만드는 것으로 알았다. 항간(巷間)의 남녀에게 질문하니 돼지 뼈와 감자 조금을 넣어 갖은 양념하여 만드는 것을 일명 채소음식 같은 감자탕이라 호칭하는 것을 알았다.

인간은 보양식이라면 무슨 음식인들 갖은 양념하여 먹지 못하겠는가? 집 지키고 재수를 준다는 업구렁이도 잡아 삼켜 버리는 인간이다. 그런데 감자탕을 파는 식당에 갑자기 멧돼지 한 마리가 돌연 식당 안으로 돌진하여 이해 할 수 없게 10분간 난동을 피우고 처음 들어왔던 출입구를 통하여 유유히 산으로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와 동영상을 보고는 나는 머리털 나고 처음 듣는 소식이라 일순 실눈을 뜨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6년 7월 7일 오후 3시 27분경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의 한 감자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입문을 이용하여 뛰어 들어와 약 10분간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당시 식당 안에 손님과 종업원들은 멧돼지에 놀라 혼비백산 대피하여 우왕좌왕하는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고상한 표현을 하는 혹자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멧돼지가 식당 충입문을 이용하여 식당에 돌진하여 난동을 부리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을 전제하면서 식당이나 국운이나 길조(吉兆)인지, 흉조(凶兆)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내게 자문해왔다. 솔직히 난들 멧돼지가 난동을 부린 심사를 어찌 소상히 알 것인가?

멧돼지가 식당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분석해보니 내가 볼 때에는 감자탕에 분노하여 난동을 부리는 것 같았다. 감자탕이 멧돼지를 격분하게 한 것이다.

감자탕은 멧돼지의 사촌벌인 집돼지의 뼈와 뼈에 붙은 살을 약간의 감자와 갖은 양넘으로 탕으로 끓인 것이다. 식당 인근의 산속에서 조악한 음식으로 만족하여 산중군자(山中君子)처럼 청정하게 살아가고 있는 멧돼지의 코에 감자탕의 냄새가 진동해올 때, 인의(仁義)를 아는 멧돼지가 “한 번 죽여 살코기를 먹었으면 되었지, 뼈까지 우려먹는 짓은 너무한 것 아니냐” 분노하여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깨우치기 위해 인간에 포획되거나 사살되는 생사의 위험을 무릎쓰고 식당 안으로 돌진하여 애써 난동을 부린 것이 아닌가로 나는 분석한다. 틀렸는가?

의정부 감자탕 식당 안에서 난동으로 인간에게 경각심을 준 멧돼지는 무식하고 탐욕스러운 보통 멧돼지가 아니라는 것이 나의 분석이요, 주장이다.

감자탕 집에 난동을 부린 멧돼지는 인간에게 요구되는 인의(仁義)와 용기를 가진 멧돼지라고 분석되는 것은 식당 안에서 난동을 부릴 때 감자탕을 먹는 손님이나 감자탕을 나르는 종업원에게 상처를 입히는 흉폭하고 무례한 짓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주장의 근거이다.

멧돼지는 “더운 날씨에 감자탕은 왜 먹느냐?”는 듯이 요리저리 날뛰면서 감자탕이 놓인 상을 뒤업는 가운데 날랜 장수처럼 이상 저상 사이로 난동을 부리고, 그 가운데 어느 청년은 손발력있게 밥상으로 돌진하는 멧돼지를 방어하는 모습과 이를 째려보는 듯한 멧돼지의 용기는 괴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의 이야기로 동서에 전할 어느 영화에도 없는 명대사 없는 명장면이었다.

난동을 마음껏 부린 멧돼지는 인간에게 “돼지에게도 자비를!”의 훈시를 몸으로 보이고 처음 들어온 출입구를 통해 재빨리 산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산속으로 돌아가 조부모, 부모, 선배, 동료들, 후배들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주고 호걸처럼 웃을 것 같다.

나의 분석에는 멧돼지의 행동은 장시간 행동에 앞서 전략을 세운 숙고의 시간이 있었고, 어쩌면 난동을 결행하기 전 인간들 몰래 사전답사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든다.

나는 멧돼지 전문 엽사(獵師)인 사냥꾼에게 문제의 멧돼지에 대한 분석의 고견을 물으니 “멍청한 보통 맷돼지가 아닌 고도의 훈련받은 것 같은 행동이 보인다”며 엽초의 고수인 엽사들도 속수무책이라고 고백했다.

나는 사라진 멧돼지는 인의와 용기를 보여준 멧돼지라고 거듭거듭 찬사를 보내면서 관계자에게 난동부린 맷돼지의 자웅(雌雄)의 성별을 질문하니 놀랍게도 암컷이요, 송구하지만 인간 같으면 10대 중반의 암컷 맷돼지라는 것이다. 인간 같으면 여중생 정도의 나이지만 인의를 알고 용기가 있고 전략이 있는 멧돼지라는 주장도 있는 것이다.

나는 차제에 식당주인에게 조언을 하는데, 식당 앞에 그날에 난동을 부리고 사라진 멧돼지 상(像)을 만들어 놓고, 손님들에게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손님들도 아슬아슬한 진기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사라진 멧돼지를 추억하며 음식을 먹으면 건강과 대박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멧돼지 사건 후 어떤 50대 후반의 여성이 용기있게 자신의 애로사항을 자문해왔는데 꿈 이야기였다. 매우 먹성이 좋아 뚱뚱한 그 여성은 어느 날 밤 혼곤히 잠을 자고 있는데, 개대가리 포교와 포졸이 나타나 다짜고짜 “네 죄는 네가 알렸다!”하면서 포승줄로 묶어 어디론가 강제연행을 해갔다는 것이다.

강제 연행되어 정신을 수습하여 주위를 살피니 중국 포청천 드라마같은 환경인데, 포대인 자리인 판사 자리에 소대가리 판사가 호통을 치고, 돼지대가리 검찰관이 자기마음대로 무서운 기소를 하여 판결을 구하는데 모두 육해공(陸海空) 축생을 마구 잡아먹은 여죄를 추궁하더라는 것이다. 닭대가리, 생선대가리 등등이 증인으로 몰려와 뚱보 여성의 멱살을 잡고 마구 흔들며 “술안주로, 또는 보양식으로 우리를 얼마나 살해했냐?” 구타와 고문을 당하는 중에 꿈을 깨었다는 것이다. 내가 분석하기에는 오죽 축생 등을 먹어대었기에 꿈속에서 보복을 당하는 꿈을 꾸었을까?

나는 논평한다. 지구는 물론 우주는 불변의 진리가 인과응보(因果應報)이다. 적당히 먹어대야지, 너무 집착하여 먹어대니 꿈속에서 경종을 울려주는 것이다. 정력에 좋다고 뱀이나 구렁이를 장복하는 남녀의 눈을 내가 관찰해보니 놀랍게도 뱀의 눈으로 변해 있었다. 인간은 즐겨 장복하는 음식에 따라 눈과 관상은 변할 수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작금에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들은 기습하는 북한 핵무기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기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조부 김일성을 흉내내야만 인민들에게 대우 받는 다는 강박관념으로 미쳐가는 김정은은 이제 전쟁 흉내를 내려는 마지막 수순에 와 있다. 따라서 김정은이 기습의 무기인 핵무기와 미사일등을 사전에 공중 폭파하는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은 촌각을 다퉈 배치해야 한다. 위기의 순간에 한국에서 사드배치를 결사반대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큰 우환 덩어리이다.

그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민생이라고 떠들어대지만, 속내는 일부 보상비로 떼돈을 벌자는 자들과 국책사업을 망치자는 일부 못된 인간도 있다는 것이고, 둘째, 사드 결사반대를 외쳐대는 자들 가운데는 일부 반미와 반대한민국을 하면서 중공과 북의 김정은에 줄을 서고 아부하는 자들은 부지기수(不知其數)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나간 자들 때문에 대다수 국민이 위기에 처해서는 절대 안된다. 사드 환영을 외치는 국민은 전국적으로 궐기하여 사드 반대자들을 질타하여 대오각성 시켜주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끝으로 오죽하면 항설(巷說)에는 의정부에서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고 사라진 멧돼지가 떼지어 “사드 반대를 외쳐 나라를 무정부상태로 유도하는 자들의 궁둥이를 사정없이 들이박고 깨물어 각성시켜 주었으면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다. 특히 무소유룰 전매특허로 하면서 속내는 축재하여 배부르고 빨갱이 사상에 도취하여 대한민국을 망치려는 일부 종교인들은 멧돼지들이 공격해야 한다는 공상적인 말들이 나올까. 나는 거듭 주장한다.

현실에 어찌 멧돼지가 사드 문제로 나설 수 있는가? 꿈 속의 일이다. 그러나 사드 배치로 나라와 국민이 수호된다면, 현명한 국민들은 촌각을 다퉈 사드배치를 하는 것으로 단결하여 행동을 할 때라고 나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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