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창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포켓몬 고'를 패러디 한 '새누리 고' 영상을 만들어 젊은 층에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유창수 캠프에 따르면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유 후보가 청년들을 찾아가 고민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학자금 대출을 갚을 길이 막막한 20대 알바생, 옆 가게에 아이디어를 도용당해 매출이 급감한 30대 가게 사장, 육아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하고 있는 맞벌이 청년 부부 등이 등장한다. 실제 청년들이 고민할만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유 후보는 각각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타트업', '스탠드업,' 스피크업' 등 3가지 청년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아르바이트로 먹고 살기 힘들어하는 20대 여성과 아이디어를 도용당한 청년 사장은 유 후보의 '스타트업' 공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 공약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을 국회의원의 세비와 연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원의 수당 총합이 최저임금의 10배를 넘지 못한다.'는 규정을 현행법에 신설하겠다는 것. 스타트업 공약에는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호장치를 마련한 '아이디어 약탈 금지법'도 포함돼있다.
여성의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케 하는 '스탠드업'에는 가사도우미 시장을 확대해 국내 맞벌이 부부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이 담겼다. 저렴한 인건비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입주 가사도우미로 활용,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영상에는 해당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피크업' 공약도 유 후보가 중점을 둔 공약 가운데 하나다. 유창수 후보는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당 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당내 청년자치기구 신설 △청년 지도자 육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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