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덕혜옹주><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3편의 개봉을 앞두고 2일 오전 온라인 예매율에서 정상을 달리던 <인천상륙작전>이 오후 4시 기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DC코믹스의 안티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20%로 오전의 17.4%보다 확대되었고, <인천상륙작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19.2%에서 18%로 축소됐다.
이 영화는 기존의 히어로 무비를 전복시키는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안티히어로 무비를 표방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DC코믹스의 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리그>의 빌런들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 등이 출연한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동시기에 개봉하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덕혜옹주>(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전 13.1%에서 의 예매율로 15.6%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 시대를 예고했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제강점기, 백성들에게 아이돌 스타처럼 여겨졌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페이소스를 자아내고 수탈과 굴욕 속에서도 열망을 버리지않는 민초들을 절제되고 담백하게 허진호식 멜로의 감성으로 재현해낸다.
올 여름 텐트폴 영화 가운데 천만 영화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한 영화 <부산행>(배급 NEW)은 이날 오전 11.7%에서 10.5%로 축소되면서 5위로 내려 앉았고 올해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배급 UPI코리아)이 10.8%로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스오피스 쌍끌이를 주도하던 영화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이 주춤하는 한편, 신작 영화들의 가세로 여름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10일에는 쇼박스가 배급하는 영화 <터널>과 메가박스플러스엠이 배급하는 영화 <국가대표2>가 개봉하며 극장가의 춘추전국 시대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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