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록도에 강제 수용된 한센인들의 생을 조명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에서 평생을 보내야 했던 한센병 환우들의 기구한 삶을 주제로 다룬다.
한센병 환우들은 일제강점기인 1916년, 한센병이 전염병이라는 잘못된 근거를 믿고 있던 조선총독부에 의해 소록도에 강제 수용됐다.
이후 그들은 소록도에서 강제노역 되며 평생을 갖은 핍박과 학살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한센인들의 삶을 조명하며, 이곳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록도에는 사람을 죽여 얼굴, 장기 등 신체의 일부를 표본으로 보관하다고 있다는 괴소문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탯줄이 감겨 있는 태아나 갓 태어난 아이의 시신까지도 유리병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 따르면, 당시 조선총독부에서는 한센인들이 더 이상 출산을 하지 못하도록 여성에게는 낙태를 강제하고 남성은 정관수술을 받게 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을 겁박하기 위해 태아의 시신을 본보기로 삼았다는 것이다.
한센인과 소록도에 얽힌 이 끔찍한 이야기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자세히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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