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 작전명, ‘이라크 자유 작전’^^^ | ||
CNN은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고위 국방부 관리 들로부터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라크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방부 관리는 "군사작전 측면에서 내일 밤에는 마법(magic)이 없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관리는 "대통령은 군이 최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근거해 군사적인 결정 을 내릴 것"이라면서 "(현재 제시된) 최후통첩 시한은 사담 후세인에게 정치적인 시한"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하메드 알두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이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국가의 대통령에게 자신의 나라를 떠나라고 명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일 뿐만 아니라 부당하다"고 비난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후세인 떠나도 이라크 공격할 것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만약 후세인이 시간(48시간)안에 떠나도 미군과 연합군은 이라크로 진격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셔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무조건 진입’을 밝히고 “이는 이라크군이 공격 또는 발포 중단을 명령할 위치에 있지 않은데다 그들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를 무장해제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하루전인 17일 부시 미대통령 이 후세인이 망명할 경우 이라크공격을 유보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것과는 다른 발표이다. 그리고 이러한 언급은 미국이 어떤 경우에도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점령, 직접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플라이셔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은 후세인대통령에게 군사 적 충돌을 피하려면 48시간내 이라크를 떠나라고 말했지만 (개전)시간은 우리가 선택한다는 것을 어제 연설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작전명,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한편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이라크 전 작전명은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이 라고 명명, 개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미 국은 전시내각 가동을 서두르는 한 편미 군부와 연방 및 주 방위 군과 경찰치안 병력을 전시 비상체제로 긴급 전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세인대통령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 부시대통령의 망명 요구를 거부하고 대미 항전을 촉구했다. 후세인대통령의 장남인 우다이는 부시대통령의 제안과 관련 “이같은 제안은 부시대통령 에게 미국의 집무실을 떠나라는 것과 같은 소리”라며 미국의 최 후통첩을 일축했다.
한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전세계 30개국이 미국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15개국은 비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으나 프랑스 독일 중국등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이 미국의 유 엔무시 행위에 대해 반발을 계속하고 있어 외교적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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