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봉 전부터 유료 시사회를 진행하며 변칙 개봉 논란을 불러 일으킨 영화 <부산행>이 꼼수 효과를 톡톡이 보며 국내 상영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식 개봉한 ‘부산행’은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관객수 66만 2,703여명을 동원해 전체 상영작 중 매출액 점유율 78.4%를 기록하며 누적관객수도 210만 499명으로 늘어났다.
영화 배급사 측은 "개봉 이틀 만에 200만 돌파"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정식 개봉 전 주말에 진행한 유료 시사회 등 입소문 덕을 보면서 정식 개봉 전에 이미 50만 관객을 넘긴 바 있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역시 변칙 개봉을 했던 영화 <나우 유 씨 미2>도 21일, 9만 4,522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 226만 546명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1.2%로 <부산행>에 훨씬 못미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에 새로 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을 제외하고 4위의 <봉이 김선달>, 5위의 <도리를 찾아서> 등 현재 상영중인 작품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9위의 <굿바이 싱글>과 함께 박스오피 10위권 내 영화 중 총 다섯 작품이 200만 내외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진기한 현상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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