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천혜의 관광지인 그랜드캐년을 하늘과 땅에서 각기 즐기는 투어상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며 올 여름 미국여행 예정자들에게 행복한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위치한 그랜드캐년은 영국 BBC 등 유수의 매체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수 차례 꼽혀오는 대표적인 미국여행지로, 그만큼 많은 볼거리와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요즘 투어상품에 그랜드캐년 투어를 필수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투어와 헬리콥터 투어, 캠핑카 및 오토캠핑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그랜드캐년 경비행기투어, 헬리콥터 투어는 광활한 그랜드캐년을 높은 시각에서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그랜드캐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짧은 일정으로 여행할 때 유용하다. 보통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경비행기 투어 상품들이 다수 존재하며, 비행기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그랜드캐년 헬리콥터투어는 동시 탑승인원이 적으며 비용은 더 고가에 책정됐다.
하늘에 경비행기, 헬리콥터 투어가 있다면, 땅에서는 캠핑카 혹은 오토캠핑 투어도 존재한다. 그랜드캐년의 지표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드랜드캐년 캠핑 투어는 숙식이 가능한 캠핑카 및 벤을 이용해 그랜드캐년 안에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캠핑까지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비행상품이 커다란 그랜드캐년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다면, 캠핑카상품은 미시적으로 세밀한 여정을 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미국 캠핑카투어 전문업체 캠핑카USA 관계자는 “인근 지역으로 출장, 학업차 오는 경우 그랜드캐년을 지나치기에 너무 아깝기 때문에 시간상 경비행기, 헬리콥터 투어를 권하며, 정식으로 그랜드캐년의 웅장함을 느끼고자 할 경우 캠핑카 투어를 권한다”며 “캠핑카투어도 2일코스 상품이 있는 등 핵심투어가 가능한데다 그랜드캐년 안에서의 숙박으로 결코 지루하지 않은 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캠핑카USA는 그랜드캐년과 함께 엔텔로프캐년을 밴을 통해 이동하고 캠핑트레일러에서 숙박하며 2일만에 둘러보는 오토캠핑 2일투어 상품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벤츠사의 스프린터 14인승 밴을 이용해 이동하고 미국형 캠핑 트레일러로 관광지 안에서 캠핑카가 갖춘 여러 편의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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