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의성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부산행'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 했던 악역을 다 모은 것보다 비호감이다"라며 악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영화가 적당히 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주 잘 되면 많이 곤란할 것 같다. 그 동안 했던 악역을 다 모은 것보다 비호감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연기하는 나도 캐릭터가 너무 답답하더라. 하지만 나름대로 변명하자면 우리 사회에 정말 있을 법한 아저씨가 급한 상황을 만나면 얼마든지 '절대악'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의성은 "사회가 돌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캐릭터다.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85억 원 규모의 대작이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그려온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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