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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태풍> 무대인사 모습 ⓒ 뉴스타운 김기영 | ||
5일 오후2시 용산에 위치한 CGV극장에서 <태풍>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풍>은 태국등 해외 로케이션등으로 화제가 된 블록 버스터급 액션 영화다. 주제는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분단의 아픈 상처를 지닌채 살고 있는 지금,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로 인한 또 한 번 상처를 받은 남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안선>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서 이미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는 장동건과 <흑수선>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한 이정재와 이미연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 시사회는 언론 매체, 영화 관계자등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뤘다.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 곽경택 감독등이 참석한 무대 인사에 이어 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태국, 방콕, 러시아 그리고 부산이다. 1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친구>의 관객 820만 명의 흥행 신화를 넘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된 영화. 장동건은 극 중 북한에서 가족과 탈출 후 살아 남아, 태국의 해적들 틈에서 자란 씬 역을 맡았다.
씬의 소망은 한국을 초토화 시키는 것. 그리고 하나 뿐인 핏줄 누나 최명주(이미연 분)을 찾는 것이다. 씬은 한국으로 가는 핵 위성유도장치를 해상에서 탈취한다. 국정원은 핵 위성유도장치를 이용, 한국을 날려버리는 것이 막기 위해 해군 대위 강세종(이정재 분)을 방콕 등지에 비밀리에 파견한다. 강세종은 씬의 누나 최명주를 찾아, 씬을 잡으려는 미끼로 이용한다.
<태풍>의 스케일과 영상은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김블(Gimbal) 장치가 구축된 특수수조세트를 해상 장면에서 사용하여, 거대한 파도와 실감 나는 선상 액션을 만든다. <친구>에 이어 두 번째로 곽경택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장동건은 극 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7kg을 감량하고 태국,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보여준다. 특수군 장교 강세종 역을 연기한 이정재도 수개월 동안 고공낙하, 무술훈련 등을 통해 강한 이미지의 남자 캐릭터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한다.
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액션과 불꽃 튀기는 연기 대결, 혼신의 연기를 펼친 홍일점 이미연의 성숙된 연기가 영화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하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다소 지루한 면이 있다. 액션 장면도 해상 장면을 제외하고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엿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태풍>은 액션 블록 버스터의 신화를 새롭게 작성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헐리우드와 맞 먹는 CG와 세트 장면, 해외 로케이션은 앞으로 한국 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곽경택 감독은 "실향민인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작품성이나 질적인 면에서 공들인 작품이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극 중 캐릭터 '씬'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불’의 성격이다. 반면 강세종은 불을 끄는 차분한 캐릭터인 ‘물’의 성격을 지녔다.”고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처음에는 씬이라는 인물에 피상적으로 접근했는데, 탈북자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현실적으로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강세종을 삶의 기복이 심했던 한 남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남자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미연은 “어떤 작품을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장동건, 이정재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진 잘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곽경택 감독은 "장동건은 슬퍼 보이는 눈 때문에 나쁜짓을 해도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에 대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며, "한 작품을 더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는 1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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