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학민)이 지역 산업분야별 협의체 소속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허그데이’를 열고 융합 출구전략을 찾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순천향대 LINC사업단은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9층 특별 행사장에서 SCH 의약바이오산업협의회, 보안안전융합기술사업화협의회 등 14개 협의체, 이지렌탈 등 138개 가족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산학협력 HUG Day!’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산업별 협의회간 교류회를 통한 기업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하고 기업CEO 및 유관기관 간 의견 공유를 통한 창조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연구개발, 금융지원 시스템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성장을 유도하여 산학협력방안을 찾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남승일 충남벤쳐협회 부회장, 충남지역혁신사업단 김영근 회장, 이상백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장성각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 장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장 등 외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산업협의체별 소모임 겸 ‘허그데이’를 통해 협의체내에서 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 기업들간에 한 가지 ‘미션’을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략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기업과 대학간 상생발전사례로 경쟁력 혁신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스킨십을 통해 기업의 매출신장과 함께 혁신을 이룬 ㈜이지렌탈의 사례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의 박관병 대표이사는 발표를 통해 “2015년 매출이 약123억을 달성하면서 전년도 71억에서 73%로 급성장했다”며 “비결로는 회사의 비젼에 대한 공동인식과 업무환경, 분위기 혁신, 학위직 직원의 제안제도 도입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김흥수 교수는 협의체를 구성한 후 신뢰구축하고 모델을 확산하는 등 산학상생발전을 위한 연차별 꾸준한 프로그램 진행과 노력의 결과라고 단계별 변화관리 프로그램의 진행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충청,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프라임사업 대형분야에 선정돼 산업체에서 유용한 인력을 양성하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됐다”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가족기업의 역할이 앞으로도 중요하고 그에 걸맞도록 대학차원에서도 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주)CBMC 정용식 대표이사는 “새로운 정보와 교류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학과 기업의 소통의 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산업간 융합적으로 사업발굴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대학과 연계하여 발전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열린 경찰대학 교향악단의 HUG DAY 콘서트에서 다양한 연주이자 참석한 기업인들이 기립박수로 답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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