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페스티벌을 거쳐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가 7일 (목) 서울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재)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를 비롯,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 등 중구 소재 상영관에서 총 10개 섹션의 뮤지컬 영화 29편이 초청됐다.
올해 개막작은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의 영화 <아르헨티나>로 아르헨티나 음악의 풍성하고 미세한 결을 카메라에 담아낸 뮤지컬 다큐멘터리이며, 폐막작은 시드니 루멧 감독의 1976년작 <마법사>로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 퀸시 존스 등이 고전 '오즈의 마법사'을 뮤지컬 버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7일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 뮤지컬 스타와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포토월을 시작으로 개막갈라공연과 함께 개막작을 상영한다.
개막갈라공연은 국내 뮤지컬과 영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쇼로, 뮤지컬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연출한 이란영 감독과 <김종욱 찾기>, <투란도트>의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해 뮤지컬 배우들과 앙상블을 이루는 춤과 노래는 물론,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작품 영상을 약 1시간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내한공연으로 알려진 브래드 리틀, <지저스 크이스트 수퍼스타>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이클 리, 뮤지컬 <투란도트> <영웅>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등에서 호연을 펼쳐온 리사와 <레미제라블> <팬텀> <지킬 앤 하이드> <스위니 토드>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양준모 등 최고의 스타들이 무대에 선다.
특히, 오는 8월 25일 공개될 창작 뮤지컬 <그날들>과 지난 4월 아시아 초연으로 화제가 됐던 뮤지컬 <뉴시즈>의 참여로 그 어느 때 보다 흥미로운 개막갈라공연이 영화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를 꿈꾸는 캐시와 작가를 꿈꾸는 제이미의 로맨스를 그려낸 뮤지컬 영화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 로큰롤 뮤지컬 <메이드 인 헝가리아> <볼쇼이 바빌론> 등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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