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노래, 창작 오페라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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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노래, 창작 오페라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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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서정으로 노래하는 한국의 서사

^^^▲ <오페라 이순신>의 한장면
ⓒ 뉴스타운 고영제^^^
<오페라 이순신>이 한국, 러시아 합동 공연으로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KBS홀에서 열린다.

이순신 장군 순국 407주기를 추모하고 한러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200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틱 페스티벌 극장에서 막을 올려 극찬을 받았다.

98년부터 8년간 성곡오페라단 단장 백기현 교수의 노력으로 탄생한 창작 오페라 <오페라 이순신>은 러시아와 합동공연을 3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백교수는 "이순신 장군의 메세지가 관객들과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인접국가와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의 독창적 문화가 외국에 알려지고, 외국의 좋은 오페라 기술이 만났을 때 세계인이 사랑할 수 있는 오페라가 나온다"고 말했다.

"세계 글로벌화는 문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정신(선비정신, 평화를 존중하는 정신, 이순신 장군의 철학)에 정부의 검토 및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시간 40분동안 240명(한국 200명, 러시아 40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초대형 무대로 성웅 이순신을 인간 이순신으로 재조명한다. 웅장한 러시아의 대륙적 음악기법과 한국의 신비적 서정 및 아름다운 민족적 정서를 교류하며 전통민요 <뱃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조화를 이룬 합창곡과 장면마다 서정적인 아리아를 선보인다.

^^^▲ 성곡오페라단 단장 백기현 교수
ⓒ 뉴스타운 고영제^^^
4막 2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원작자 김탁환의 대본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아가포니코프 블라디슬라바 교수가 작곡을, 성곡오페라단 단장 백기현 공주대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박범계 오페라이순신세계화추진위원회장을 필두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창작 오페라 <오페라 이순신>은 21세기 유럽형 글로벌 오페라로 탄생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오페라 이순신>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오페라로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 오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웅장한 모습의 거북선이 등장해 대규모 전투신을 재현하며, 화포와 화살, 번개, 음향 등의 특수효과로 스펙타클한 오페라를 보여줄 예정이다.

1막의 <승전합창곡>, 4막의 <영원하리라> 등의 웅장한 합창곡과 이순신의 서정적 아리아 <한산섬 달 밝은 밤>, 원균의 다이나믹한 아리아 <조국을 맡아 주오>, 선조의 <나의 권세로다> 박초희의 <장군을 도우소서> 등의 아리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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