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쪽 대문이라도 동향집이면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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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쪽 대문이라도 동향집이면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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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 ⓒ뉴스타운

집이 남향이었을 때 북동쪽 대문은 오귀택으로 흉가가 되지만, 같은 대문에 건물의 좌향이 달라지면 길흉이 역시 달라진다. 북동쪽 대문이라도 집이 동향이면 ‘연년득위금성전지택(延年得位金星殿之宅)’이라고 해서 서사택(西四宅) 중에서 최고로 치는 행운의 집이 된다.

이를 풀이하면 오행상으로 토(土)와 금(金)이 되어 상생(相生)하고 음양이 제대로 맞아 부부의 금슬이 좋고, 아들들은 머리가 좋아 어렸을 때 등과(벼슬)하고 내외간에 생기가 돌며 횡재를 해서 가산이 늘고, 자식들은 효도하고 손자는 어질며, 부녀의 재주와 용모풍채가 뛰어나다.

그래서 집안이 일어나고 백세의 수를 누리며 아들 넷을 두는데 모두 출세한다는 것이다. 역의 괘로 택산감이 되어 산 위에 못이 있어서 물이 아래로 흐르니 마치 소남(少男)과 소녀(少女)가 서로 감동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 된다.

이런 동향주택도 다시 대문의 방향이 남쪽이거나 남동쪽이 되면 역시 흉가가 된다. 동향건물에 남향대문이 되면 화극금(火剋金)으로 갓 시집온 부인이 상하고 어린 남자가 다친다는 택화혁(澤火革)의 괘가 된다.

즉, 재산이 흩어지고 아내와 상극이며 부인이 착란하고 도둑에게 인명이 상하며 후사가 끊기고 젊어서 죽으며 해수, 가래, 악창을 앓고 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딸은 많고 아들은 귀하다는 오귀택이 된다. 그리고 대문이 남동쪽이 되면 이제는 육살택(六殺宅)이 되어 역시 흉가라고 해석된다.

금목(金木)이 상극(相剋)하기 때문에 부녀자들끼리 사이가 나쁘고 근육계통과 뼈가 아프며 남녀 모두 외롭게 살고 수명이 모두 짧으며 의붓자식이 집안을 잇게 된다. 이런 남동쪽 대문도 남향건물에는 생기택이 되고 남향건물인 경우도 서향건물에는 최고로 길한 생기택이 된다.

그래서 손에 쥔 돈이 모자라서 흉가를 살 때는 대문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가를 배려해야 한다. 흔히들 망해 이사한 집을 사 두면 안 좋다고 한다. 하지만 대문의 위치를 바꾸면 육살택(六殺宅)도 생기택(生氣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정신적인 불안도 극복될 수 있다.

그리고 도시의 도로형편상 대문의 위치가 부동일 경우는 집의 향을 바꾸어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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