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와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후원하고 재능시낭송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정기 공연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이 7월 1일 (금) 오후 7시에 서울 도곡동 재능 빌딩 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록집 출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공연은 ‘청록파’ 시인의 시를 새롭게 조명한다. 재능시낭송협회 회원 27명이 청록집에 실린 시 39편 전문을 낭송하며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하여 시낭송의 색다른 묘미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록파’는 조지훈•박두진•박목월 시인을 가리키는 말로, 자연을 바탕으로 인간의 염원과 가치를 성취하기 위해 공통된 주제로 시를 써온 세 사람이 1946년 6월 시집 <청록집>을 함께 출간하면서 이름 붙여졌다. 모국어를 빼앗긴 불우한 시대를 살았던 세 시인들은 꺼져가는 모국어의 불씨를 일구면서 시를 썼고 1946년 6월 6일 당시 박두진이 근무하던 을유문화사에서 시집을 기획해 박목월이 15편, 조지훈•박두진이 각각 12편씩 모두 39편을 수록했다.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회장은 ”시가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요즘 시대에 청록파의 존재를 통해 시의 의미를 되묻는 작업을 더 이상 뒤로 미룰 수가 없었다.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의 합동시집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록집에 수록된 시들이 대중들에게 더 많이 낭송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마다 청마 유치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정지용 시인의 시를 테마로 한 시낭송 공연, 서정주 시인 작고 10주기 추모공연 등 정기 시낭송 공연을 통해 시낭송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재능시낭송협회 자문위원으로 김남조(전 한국시인협회장), 이근배(전 한국시인협회장), 신달자(전 한국시인협회장), 허영자(전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시인 등이 활동하고 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발적 본성에 기초하여 올바른 교육환경만 주어지면 누구든지 스스로 창의적인 인재로 변화할 수 있다’ 라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실현하는데 시낭송 교육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1991년부터 오랜 기간 동안 시낭송 보급 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재능 온라인 대학생 시낭송경연대회’가 개최됐으며이처럼 전국적 규모의 온라인 시낭송 대회가 진행된 적은 처음이다.
한편, 온 국민이 맑고 고운 심성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시낭송 교육도 지원 중이다. 재능교육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목요시낭송대회가 열린다.
앞으로도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21세기 더불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감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재능시낭송대회를 비롯한 시낭송 보급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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