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JD파워’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세계의 각종 자동차 가운데 올해의 초기 품질 조사에서 한국의 기아자동차(KIA)와 현대 자동차(HYUNDAI)가 약진을 거듭 기아가 1위, 현대가 3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가 고급 브랜드가 아닌 차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무려 27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일본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들이 우위를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의 약진이 두르러졌다. 일본 자동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도요타 자동차’로 4위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자동차는 지난해 보다 각각 순위가 1단계 상승했고, 독일의 ‘포르쉐(Porsche)’가 지난해까지 3연속 1위를 지켰으나 올해의 경우 기아자동차에 1위를 내주었다. 포르쉐는 2위로 1단계 내려앉았다.
이번 제이디 파워(JD Power)의 조사는 각 자동차 메이커의 2016년도 모델 구입자를 대상으로 실시, 초기 불량 발생에 관해 8만 명 이상의 응답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특히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상위 10위 안에 든 곳은 지난해와 같은 3개사였다. ‘도요타(TOYOTA)’는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도요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LEXUS)'는 지난해 9위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8위로 1단계 상승하는데 그쳤다.
닛산 자동차의 ‘NISSAN'은 지난해 20위에서 올해에는 10위를 상승했지만,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INFINITI)'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12위를 전락했다.
아래는 상위 10위 내용이다.
1. 기아(KIA)
2. 포르쉐(Porche)
3. 현대(HYUNDAI)
4. 도요타(TOYOTA)
5. 베엠베(BMW)
6. 쉐보레(Chevrolet)
7. 뷰익(BUICK)
8. 렉서스(LEXUS)
9. 링컨(LINCOLN)
10. 닛산(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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