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서서 가기 너무 힘들 땐 척추전방전위증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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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서서 가기 너무 힘들 땐 척추전방전위증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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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우리나라 대중교통은 항상 출·퇴근 시간이 되면 만원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앉아서 가기 힘이 들뿐만 아니라 어쩌다 자리가 하나 생겨도 서로 눈치 보기 바쁘거나 세상에서 가장 재빠른 대한민국 아줌마들 덕분에 길게는 1~2시간씩 서서 가는 게 일상다반사 이다. 그런데 그런 인파 속에서 유독 서 있는 게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척추전방전위증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선천적인 관절돌기의 손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혹은 노화현상에 의해 구조물이 약해져 위쪽의 척추뼈가 아래쪽의 뼈보다 앞으로 빠져 나오면서 근처를 지나는 척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전방증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우선 척추 분리증과 동반된 척추전방전위증인데, 척추분리증에서 나타나는 척추 결손 부위(뼈에 금이 간 경우)에서 뼈가 어긋나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 진행되는 경우이다. 척추분리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청소년기에 척추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생긴 피로 골절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 다음은 퇴행선전방전위증이다. 디스크와 관절의 퇴행이 있는 경우로 대개 50대 이후 노화과정에서 자연스레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디스크 간격이 좁아지고 척추 주위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오는 척추 불안정 상태 때문에 발생한다.

또, 선천성 전방 전위증인데, 선천적인 척추발육 부진이 있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외상성전방전위증 이다. 이것은 사고나 충격 등에 의해 척추관절돌기에 골절이 생기거나 위치변화가 생긴 경우이다. 그 외에는 심한 복부비만,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경우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에는 요통을 느끼지만 허리주위 보다 엉치 주위가 좀 더 아프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심해지는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앉으면 통증이 감소되기도 한다.

또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고 나면 허리나 엉치, 무릎 밑이 저리고 당기거나 허리를 곧게 핀 자세에서는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허리를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등 쪽 척추를 만져보면 튀어나온 것 같은 부위가 만져지며 그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허리를 지지해주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척추 분리증에 의한 전방 전위증은 태생적인 반면 퇴행성 전방 전위증은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하면 막을 수 있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서 배 근육, 허리 뒤쪽 근육을 강하게 하는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법을 따라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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