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희, WEG 2005 워크래프트3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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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희, WEG 2005 워크래프트3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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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한국)과 12월10일, 중국 강철체육관에서 결승전 예정

 
   
  ▲ 한국의 천정희와 노재욱, 두 선수가 벌인 WEG 2005 시즌3 워크래프트 4강전
ⓒ 뉴스타운 정대훈
 
 

한국 선수들끼리 벌인 4강전 2경기에서 '악마' 천정희가 활짝 웃었다.

천정희는 지난 26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진 'WEG 2005 시즌3 워크래프트3 4강전 2경기'에서 마지막 5경기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노재욱을 3-2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천정희의 결승행은 1경기를 노재욱에게 내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해 거둔 성과이기에 그 기쁨이 더했다. 비록 1경기를 노재욱에게 내줬으나 천정희는 곧바로 2경기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시 3경기를 노재욱에 내주면서 궁지에 몰리는 듯 했으나 곧바로 4경기에서 기사회생 하면서 또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결승 무대에 오를 주인공을 가리는 마지막 5경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노재욱을 밀어붙인 천정희는 결국 3-2 대역전극을 펼치며 이날 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천정희(한국)는 오는 12월 10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강철체육관에서 일찌감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김동문(한국)과 이번 WEG 2005 시즌3 우승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 WEG 2005 시즌3 워크래프트3 4강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노재욱(한국) 선수의 경기모습
ⓒ 뉴스타운 정대훈
 
 
 
   
  ▲ WEG 2005 시즌3 워크래프트3 4강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천정희(한국) 선수의 경기모습
ⓒ 뉴스타운 정대훈
 
 
 
   
  ▲ 이날 워크래프트3 4강전 경기가 펼쳐진 코엑스 내 세중게임월드 (결승전은 중국에서 오는 12월에 열린다)
ⓒ 뉴스타운 정대훈
 
 

[인터뷰] 워크래프트3 부문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천정희 선수

 
   
  ▲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천정희 선수
ⓒ 뉴스타운 정대훈
 
 

▲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경기 관련 소감은?
3경기까지 1-2로 뒤지고 있다가 4경기와 5경기를 연이어 승리해 3-2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어서 기쁘다. 1-2로 뒤지고 있을 당시에는 '이번에도 4강에서 좌절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암담했는데 노력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기쁨이 더한 것 같다.

▲ 오늘 4강전 경기를 치르면서 결승 진출에 대한 확신이 생긴 시점이 있다면?
2-2 동점 상황에서 벌인 마지막 5경기에서 노재욱의 리치가 포털을 사용하도록 유도했을때 이겼다는 확신이 들었다.

▲ 1경기에 이어 마지막 5경기에서 Bloodhoof 맵에서 다시 경기를 펼치게 됐는데..
4강전 경기를 앞두고 Bloodhoof 맵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부분을 준비했다. 1경기에서는 노재욱의 적절한 견제로 인해 뜻하던 경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마지막 5경기에서는 뜻대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노재욱에 맞서서 스타팅 포인트를 빠르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사냥 할려고 했으나 1경기에서는 생각처럼 되지 않아 패했던 것 같다.

▲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스코어를 어떻게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1경기를 이겼다면 3-0으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1경기를 질 경우에는 3-2의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 경기를 앞두고 주로 연습했던 사람이 있다면?
평소에 Go)Spac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선수와 연습했으며 유승연, 조대희와도 종종 연습했었다. 

 
   
  ▲ 인터뷰 도중에 촬영한 천정희 선수의 이모저모
ⓒ 뉴스타운 정대훈
 
 

▲ 결승전에서 김동문과 맞붙게 될 예정인데 자신 있는지?
동문 형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우승을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이 연습이라고 생각하는가?
연습도 중요하지만 자기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컨디션 관리라든지, 마인트 컨트롤을 통해 자기 관리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중국에서 결승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국으로 가는 며칠간 연습을 많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중국으로 가기 전에 전략을 잘 짜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국내 워크래프트3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국내에서 연 대회에서는 아직 한번도 언데드 우승자가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데드 유저로서 첫번째 우승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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