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구원근)은 2016년 화랑훈련을 대비하여 17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인질극 및 폭발물 폭파 위협 테러 발생에 대한 대테러작전 시범식훈련을 진행하며,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민간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 및 대응능력 숙달과 유관기관과 협조된 통합방위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마련된 이번 훈련은 제36보병사단 구원근 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심재국 평창군수, 이규문 평창경찰서장, 정광현 평창소방서장 등 유관기관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대는 사단 헌병특임대, 화생방 신속대응팀, 공병 EHCT(위험석폭발물 개척팀) 등 240여명의 장병들과 항공자산, 군견 2두가 투입되었다.
훈련 상황은 오후 2시경, 거동수상자가 평창 휘닉스파크 경비팀에게 적발되자 경비요원을 총으로 피살 후 주변 관광객에 대해 인질극과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 위협을 벌이는 상황을 시작으로, 신고를 접수한 119상황실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요청을 하고, 부대는 즉각적으로 5분 전투대기부대와 대테러작전을 수행하는 헌병대, 화생방지원대 등을 현장에 투입시켜 테러범을 진압하며, 신속한 인명구조를 펼쳐 민·관·군·경 간의 유기적인 임무수행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박정조 대령은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격상되고 있는 가운데, 화랑훈련을 대비하여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민·관·군·경이 하나 되어 훈련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또한, 이번 다중이용시설 대상 테러대비훈련이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과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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