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업은 대규모 투자부담 및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타 교통수단(육ㆍ해상)에 비하여 운임이 고가인 관계로 사회ㆍ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수요가 민감하게 반응하나, 고속ㆍ장거리 운송에 있어서 타 교통수단에 비하여 경쟁력이 있으며, 계절적 요인에 의한 수요 증감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항공운송업은 그 특성상 유가, 환율, 경기변동 등 외부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다. 특히 환율의 변화는 해외 여행객의 구매력과 직결되어 항공여객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외화 결제 비중이 큰 주요 비용과 외화 자산ㆍ부채의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항공운송업은 그 시장의 성격이 매우 상이한 여객과 화물로 나뉘어져 있다. 여객수요는 경기동향 및 소득수준에 연동하며, 일시적으로 위축된 수요는 외부 장애요인이 해소되면 급속히 반등하는 특성을 보인다. 국토부의 보도자료에서 2016년 1사분기 항공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운항확대, 내국인 해외여행과 외국인 한국관광 수요 증가,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외국인 제주노선 이용 증가 등으로 북핵문제로 인한 일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났다.
항공화물은 미주지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입 부진 등 항공 수출입 물량저조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수출입 물량 감소의 영향이 있으나 신규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 중심의 항공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전망되고,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신규 FTA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시장여건을 보면 2016년 1사분기 한국 항공시장은 여객 수송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국제여객은 13.2%, 국내여객은 10.4%, 국제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하였다. 국제여객은 북핵문제 영향으로 3월 성장이 다소 둔화되기도 하였으나 LCC 중심으로 신규노선 및 운항확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 등 항공여행경비 절감, 내국인 일본관광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2016년 1분기 전반적으로는 수송기준 총 1,76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확대,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외국인 제주노선 이용 증가 등으로 677만명을 수송하였다. 국제 항공화물은 미주지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총 95만톤을 수송하였다.
2016년 1사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한국관광공사 기준)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했고, 외국인 입국자는 8.4% 증가하여 연간 출입국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의 2016년 1사분기 시장점유율은 국내여객 18.5% (전년 20.8%), 국제여객 19.6% (전년 21.0%), 국제화물 23.4% (전년 23.4%)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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