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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도쿄 데카당스’가 드디어 오는 12월 2일에 개봉한다. 과연 관객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 영화사 백두대간^^^ | ||
작년 1월 제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에 따라 일본 성인영화 수입추천심의 신청 첫 작품인 ‘도쿄 데카당스’는 파격적인 성행위 묘사 등으로 번번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는 등 모두 6차례의 심의 끝에 이번에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아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이 가능해졌다.
일본의 유명 소설가인 무라카미 류가 자신의 소설 <토파즈>를 직접 영화화한 1992년 작품인 ‘도쿄 데카당스’는 원작 소설인 <토파즈>가 일본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려나갔지만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일본에서 조차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서야 개봉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무라카미 류는 우여곡절 끝에 일부삭제가 된 후 영화가 개봉이 된 것에 대해 “분명히 심의제도나 여러 제도로 작품에 관여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도 문제가 됐던 장면들은 삭제 요청으로 삭제됐다”며 “외국의 경우 20분이 넘게 삭제되기도 했지만 감독이 일일이 신경을 쓴다면 힘들다. 한국에서는 6분 정도가 삭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봉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개봉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던 작품이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장면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14년이라는 공백이 이제는 어느 정도 그 당시의 충격을 무뎌지게 해 노골적인 장면들은 가볍게 넘길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을 위해 노골적인 동성애 장면을 비롯해 모형 페니스로 애널 섹스를 시도하는 장면, 남자가 주인공의 소변을 마시는 부분, 마약주사 장면 등 총 7장면에 걸친 6분 8초 분량은 여전히 한국 정서에 맞지 않아 삭제된 채 오는 12월 2일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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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무라카미 류 감독은 “한국에서 내 영화가 개봉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 뉴스타운 정수희^^^ | ||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은 가죽 코르셋에 하이힐 차림으로 네온이 빛나는 도시가 바라보면서 묘한 자세를 요구하는 야쿠자 두목, 목을 졸라 쾌감을 느끼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젊은 남자, 은밀한 꿈을 꾸는 느끼한 졸부, 개처럼 묶여서 기어다니고 채찍으로 맞는 등 피학을 즐기는 대머리 아저씨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 행위가 아닌 은밀한 곳에서 숨겨둔 욕망을 드러내 섬뜩할 정도의 성 행위를 펼치는 사람들이다.
무라카미 류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전 3편의 영화를 제작했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내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메이저 영화사 속에서 일어난 제작 시스템상의 문제로 작업을 하면서 내 의사를 관철하지 못했다”면서 “내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싶어 스태프를 일단 20대 후반의 젊은 사람으로 기존의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의 저예산 영화로 제작했다”며 영화 ‘도쿄 데카당스’ 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개봉자체가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도쿄 데카당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관객들은 어떻게 수용할지 아님 거부반응을 보일지 내달 2일이면 나올 관객들의 평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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