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법 없는 질환, 조기발견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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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법 없는 질환, 조기발견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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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각막이상증 조기 예방에 힘써야

▲ ⓒ뉴스타운

소득 수준이 향상되며 운동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자신의 건강은 물론 사소한 질병은 스스로 대처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일을 뜻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등장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번 발병하게 되면 치료가 어려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이나 아직 완치법이 개발되지 않은 각막이상증과 같은 질환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해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환자가 질환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보편화 되면서 수술을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랜 기간 그 안전성을 입증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시행되어 온 시력교정술은 의외로 모든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각막이상증 연관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도 없을뿐더러 눈 건강 관리에 소홀하다 자칫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각막 중심부에 단백질이 쌓여 시야가 탁해지고, 나이가 들수록 점차 혼탁현상이 심해져 시력이 소실되는 질환이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경우 이 질환은 우리나라에서는 870명 당 1명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약 5만 5천명 이상이 과립형 각막이상증 제 2형 등을 포함 여타 각막이상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막이상증의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각막이상증 연관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보유자임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만약 각막에 물리적 손상이 가해져 질환이 발현되면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아벨리노랩 유니버셜테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아벨리노의 김정한 지사장은 “각막이상증은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의 위치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활용한 사전 스크리닝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다섯 가지 각막이상증을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검사하여 질환연관 유전자 돌연변이의 보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하며, “만약 검사를 통해 해당 질환연관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눈을 비비는 행동을 자제하고 외상을 입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각막에 물리적인 상처가 가해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책이다”라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복서인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 마이클 제이폭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앓게 되면서 알려지게 된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손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2010년 61,565명에서 2014년에는 85,888명으로 5년 새에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안정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 불안정성과 같은 전형적인 이상 운동증상 이외에도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후각장애 등의 복합적인 임상적 증상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환자는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증상 악화에 악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만약 손발이 떨리거나, 팔다리가 힘이 빠지고 굳어지는 느낌,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증상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파킨슨병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있다 하더라도 다른 질환과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이처럼 퇴행성 질환을 앓는 환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노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커지며 퇴행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사용되며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병이 아닌 모두가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이 질환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는 바는 없으며, 대부분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음주나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판단력 저하 등 질환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신경계 손상이 진행되기 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평소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뇌에 좋은 야채, 과일,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하고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도록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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