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 고혈압과 비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깨고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화제다.
한 스위스 연구팀은 40km를 완주한 이들의 혈중 염증수치를 측정했고, 염증수치는 완주 전보다 높아졌으며 하루가 지나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라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100만 명 당 5.4명이 완주 후 심정지가 일어나며 악성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사는 마라톤이 악성 부정맥의 발생을 3배 높인다고 밝혔다.
심장 내부의 혈관에 이상을 갖고도 몰랐던 경우 마라톤으로 인해 질병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마라톤 완주 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평소 운동시 가슴 통증이나 현기증이 일어난다면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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